왕년의 청춘스타 신성일이 또 다시 뜨거운 과거 고백으로 연예계를 달구고 있다. 1960, 70년대 충무로를 주름잡은 미남스타였고 한때 국회의원으로 정치활동에 열심이었던 그가 최근 연예계 이슈메이커로 뜨는 중이다.
신성일은 최근 TV조선 토크쇼 '대찬인생'에 출연, 그동안 일반에 공개되지 않았던 자신의 어린 시절 추억부터 대한민국 최고 미남스타로서 보낸 전성기, 그리고 아내 엄앵란과의 결혼과 정치인으로서의 명암까지 굴곡진 인생사를 이야기했다.
제작진에 따르면 신성일은 과거 한국 연예계에서 세기의 커플로 불렸던 엄앵란과의 결혼 이전에 다른 연애 비화를 밝혀 주목을 받았다.

사연인즉슨 신성일의 어머니가 아들 며느리감으로 점찍었던 인물은 엄앵란이 아니고 따로 있었다는 것. 그녀는 영화 '현해탄은 말이 없다'로 인기를 모았던 재일교포 여배우 공미도리라고 신성일은 이번 출연에서 실명까지 거론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성일은 당시 공미도리와 선까지 봤고 양가 부모의 동의까지 얻었지만 자신과 연애중이던 엄앵란과의 결혼을 고집해 관철시킨 것으로 자신의 과거 연애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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