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루 1위’ 김종호(29, NC 다이노스)가 시즌 48번째, 49번째 도루를 잇따라 성공시켰다.
김종호는 30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의 팀 간 마지막 경기에 1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장해 0-0으로 맞선 3회 두 차례 도루를 연속으로 성공시켰다.
김종호는 1사 1루 나성범 타석 때 2루를 훔쳐 시즌 48호 도루를 기록했다. 나성범이 삼진으로 물러나고 이호준 타석 때 김종호는 3루마저 훔쳤다. 도루 2개를 추가한 김종호는 시즌 49호 도루를 기록해 50도루에 단 한 개만을 남겼다.

이로써 김종호는 2010년 이대형(66도루) 이후 3년 만에 프로야구 50도루 돌파에 한 개 도루를 남겨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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