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상무가 경찰축구단과 맞대결서 승리를 거머쥐고 선두 자리를 승점 2점 차로 압박하게 됐다.
박항서 감독이 지휘하는 상주는 30일 상주 시민운동장서 열린 K리그 챌린지 26라운드 경찰과 홈경기서 2-0으로 승리를 거뒀다. 5연승을 달린 상주는 15승 8무 3패(승점 53)를 기록하며 선두 경찰(승점 55)을 승점 2점 차로 추격하게 됐다. 경찰은 이날 패배로 최근 5경기 연속 무패(3승 2무)의 상승세가 끊김과 동시에 상주와 상대전적에서 1승 1무 2패로 뒤처지게 됐다.
이날 상주 승리의 주역은 김동찬이었다. 전방에서 이근호와 호흡을 맞춘 김동찬은 활발한 움직임으로 공격에 활기를 불어 넣었다. 또한 0-0으로 승부의 균형이 팽팽하던 후반 9분에는 페널티킥 지점 왼쪽에서 왼발 슈팅을 시도해 경찰의 골망을 흔들었다. 상주는 김동찬의 귀중한 선제골에 이어 후반 45분 이상협이 한 골을 더 추가하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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