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중일 감독, "오늘의 수훈갑은 이정식"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3.09.30 21: 33

"오늘의 수훈갑은 이정식이다". 
삼성 류중일(50) 감독이 오랜만의 대승에 만족스러움을 나타냈다.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삼성은 30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한화와 원정경기에서 홈런 4방 포함 선발타자 전원안타로 9-2 대승을 거뒀다. 1위를 지키며 매직넘버를 '3'으로 줄였다. 
경기 후 류중일 감독은 "선발 윤성환이 굉장히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고 칭찬했다. 윤성환은 7이닝 5피안타(1피홈런) 1볼넷 8탈삼진 1실점으로 한화 타선을 꽁꽁 묶으며 시즌 13승째를 따냈다. 

이어 류 감독은 "이정식이 공수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오늘의 수훈갑은 이정식이다"고 치켜세웠다. 이정식은 이날 시즌 첫 투런 홈런 포함 3안타 3타점으로 활약하며 공수에서 팀 승리를 견인했다. 
패장이 된 한화 김응룡 감독은 "시즌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삼성과 한화는 내달 1일 경기 선발로 각각 릭 밴덴헐크와 유창식을 예고했다. 
waw@osen.co.kr
대전=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