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7실책' SK, PS 탈락에 씁쓸한 '가을 맞이'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3.09.30 21: 35

SK 와이번스가 시즌 막판 무기력한 플레이에 시름하고 있다.
SK는 3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롯데전에서 1-7로 대패했다. SK는 실책 3개로 무너지며 2연패에 빠졌다. 60승1무61패로 5할 승률도 무너졌다.
SK는 지난 25일 문학 삼성전에서 패하며 포스트시즌 진출 실패를 확정했다. 7년 만에 가을 야구를 하지 못한다는 사실은 SK에 큰 상처를 줬다. 게다가 많은 선수들의 부상도 SK가 시즌 끝까지 SK다운 끈끈한 플레이를 하지 못하게 만들었다. SK는 25일부터 최근 5경기에서 7개의 실책을 기록하고 있다.

30일 경기에서는 3루가 흔들렸다. 이날 3루수는 최정이 아닌 김상현이었다. 이만수 SK 감독은 포스트시즌 진출이 좌절된 지금 잔부상에 시달리는 최정을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하고 김상현에게 더 기회를 줬다. 김상현의 3루수 출장은 2010년 이후 3년 만이었다.
김상현은 이날 3회 선두타자 정훈의 공을 1루에 악송구하며 주자를 내보냈다. 정훈은 도루로 2루를 훔쳤고 전준우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았다. 이 점수는 이날 경기에서 결승점이 됐다. 김상현은 5회에도 정훈 타석에 포구 실책을 범하며 달아나는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다.
이날 SK는 1루수 한동민까지 총 3개의 실책을 범했고 이 실책은 모두 실점으로 연결됐다. 선발 윤희상은 5이닝 만에 4실점(1자책)을 기록하며 잘던지고도 패전 투수가 됐다. SK답지 않은 야구가, 포스트시즌 진출 좌절로 실망한 팬들을 다시 한 번 실망시켰다.
autumnbb@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