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승' 옥스프링, "내년에도 롯데에서 뛰고 싶다"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3.09.30 21: 40

"롯데는 나에게 의미가 있는 팀이다".
롯데 자이언츠 크리스 옥스프링(36)이 호투에 더해진 팀 타선 지원으로 13승을 수확했다.
옥스프링은 3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전에서 7⅔이닝 5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옥스프링은 팀의 7-1 승리로 시즌 13승을 기록하며 크리스 세든(SK), 쉐인 유먼(롯데), 윤성환(삼성)과 함께 다승 공동 2위로 뛰어올랐다. 팀은 6위 SK와의 승차를 3.5경기차로 벌리고 5위를 사실상 확정했다.
그는 경기 후 방송 인터뷰에서 "오늘 슬라이더를 비롯해 제구가 잘 됐다. 롯데는 나에게 의미가 있는 팀이다. 나에게 다시 기회를 준 팀이기 때문에 감사드린다. 올해 성공적인 시즌을 보냈기 때문에 만족한다. 내년에도 롯데에서 뛰고 싶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autumnbb@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