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승 달성 유희관,'정말 행복해'
OSEN 이대선 기자
발행 2013.09.30 22: 04

선두 경쟁을 향해 달리는 갈 길 바쁜 상대의 발목을 잡고 플레이오프 직행을 향한 가느다란 불씨를 살렸다. 두산 베어스가 25년 만에 팀 국내 좌완 10승 투수가 된 유희관의 활약에 힘입어 선두 추격을 노리던 2위 LG 트윈스를 딴죽걸었다.
두산은 30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페넌트레이스 LG와의 경기서 선발 유희관의 5이닝 2실점 호투와 민병헌의 3안타 3타점 맹타를 앞세워 7-3으로 승리했다. 두산은 이날 승리로 시즌 전적 70승3무53패(4위, 30일 현재)를 기록하며 플레이오프 직행을 향한 실낱 같은 희망을 이어갔다.
반면 2위 LG(72승52패)는 뼈아픈 패배를 당하며 이날 경기가 없던 3위 넥센에 반 경기 차로 쫓겼다. 선두 삼성과는 한 경기 반 차로 멀어졌다.

경기 종료 후 두산 유희관이 승리에 환호하고 있다./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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