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야크 강태선 회장 사과, 불매운동 잠 재울까
OSEN 손남원 기자
발행 2013.09.30 22: 05

[OSEN=이슈팀] 블랙야크 강태선 회장이 갑의 폭력을 휘둘렀다는 물의에 휩싸였다. 30일 주요 포탈사이트 토론방에서는 최근 공항에서 한 용역직원에게 폭력을 행사해 물의를 일으킨 강태선 블랙야크 회장을 위한 네티즌들의 비난이 꼬리를 이었다.
이에 블랙야크 강 회장은 이날 오후 "사회적 물의를 일으켜 대단히 죄송하다"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강태선 회장은 성명서를 통해 "언론에 보도된 내용에 대해 부인하지 않고 겸허히 받아들이며,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며 "당시 현장에서 당사자에게 사과를 했고, 약 1시간 후 재차 당사자를 찾아가 진심으로 사과했다"고 해명했다.
또 그는 "본인으로 인해 사회적 물의를 일으켜 대단히 죄송하다. 이번 일을 계기로, 앞으로 사회를 위해 더욱 봉사할 수 있도록 매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네티즌 여론은 쉽게 가라앉지 않는 분위기다. 최근 갑의 횡포에 대한 사회 여론이 워낙 안좋았던 상황에서 블랙야크 강태선 회장 사건이 터졌기 대문이다. 하지만 블랙야크 강 회장은 기존 갑의 횡포 사건들과 달리 빨리 사과하고 머리를 숙였다는 점에서 네티즌들의 불매운동까지는 이어지지 않을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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