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 직행 불씨’ 김진욱, “희관이의 10승 축하한다”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3.09.30 22: 08

두산 김진욱 감독이 25년 만에 팀 국내 좌완 10승 투수가 된 유희관의 활약에 힘입어 2위 LG를 꺾은 소감을 전했다.
두산은 30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페넌트레이스 LG와의 경기서 선발 유희관의 5이닝 2실점 호투와 민병헌의 3안타 3타점 맹타를 앞세워 7-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두산은 시즌 전적 70승3무53패(4위, 30일 현재)를 기록하며 플레이오프 직행을 향한 실낱 같은 희망을 이어갔다. 경기 후 두산 김진욱 감독은 “희관이의 10승 달성을 축하한다. 모든 선수들이 집중력을 발휘해 좋은 경기를 했다. 포스트시즌을 앞두고 시즌을 잘 마무리하겠다”고 전했다.

반면 2위 LG(72승52패)는 뼈아픈 패배를 당하며 이날 경기가 없던 3위 넥센에 반 경기 차로 쫓겼다. 선두 삼성과는 한 경기 반 차로 멀어졌다. LG 김기태 감독은 “마지막까지 최선 다하겠다”고 말했다. LG는 10월 1일 사직 롯데전에 신정락을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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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 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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