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슈팀] 왕년의 스타 신성일이 폭탄발언을 했다.
신성일은 최근 TV조선 토크쇼 '대찬인생'에 출연해 엄앵란과의 결혼 이전 연애 비화를 밝혔다. 원래 신성일의 어머니가 며느리감으로 점찍었던 인물은 재일교포 여배우 공미도리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신성일은 당시 공미도리와 선까지 봤고 양가 부모의 동의도 얻었다. 하지만 연애 중이던 엄앵란과 결혼을 고집했다고 밝혔다.

소식이 알려지자 공미도리가 누군지에 대해 네티즌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공미도리는 당시 미국 대학에 재학 중이던 재일교포였다. 그녀는 패션쇼 참석 차 내한했다가 김기영 감독의 눈에 띄어 배우로 데뷔했다. 공미도리는 1961년 영화 '현해탄은 알고 있다'에 신성일과 함께 출연해 인연을 쌓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속의 공미도리는 60년대라고 전혀 믿을 수 없는 세련된 패션을 자랑했다. 또 이목구비가 또렷한 서구적 마스크를 보였다. 네티즌들은 “엄앵란 씨가 보면 삐질라”, “신성일 씨 역시 인기가 많았군요”, “공미도리 미인이시네”라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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