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의 여신 정이’ 장효진이 문근영의 정체를 알았다.
30일 오후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불의 여신 정이’(극본 권순규 이서윤, 연출 박성수 정대윤)에서는 유정(문근영 분)과 대화를 나눈 마풍(장효진 분)이 그가 이강천(전광렬 분)의 딸임을 눈치채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천을 찾아온 마풍. 유정은 마풍을 뒤를 쫓아 자신의 어머니를 죽인 사람이 마풍인지 확인했다. 이에 마풍은 “내가 너의 어미를 어찌 안단 말이냐”고 반문하자, 유정은 연옥이 자신의 어머니임을 밝혔다.

이어 유정은 "이강천을 찾으러 갔던 그 밤 어머니가 돌아오지 못했다”라며 그날 밤 자신의 어머니가 이강천과 만난 것인지 재차 확인했다.
이로 인해 유정의 정체를 알게 된 마풍. 깜짝 놀란 그는 “네가 정말 연옥의 딸이냐. 그때 연옥의 뱃속에 있던 아이가 태어나다니. 참으로 질긴 생명이구나”라며 도망치듯 자리를 떠났다.
이후 강천과 유정이 함께 있는 모습을 목격한 마풍은 “당신이 죽이려했던 그 아이가 당신의 친딸이라는 사실. 낭청어른께는 절대 밝히지 않을 것입니다. 그게 저의 복수입니다”라고 독백해 긴장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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