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한가정부' 최지우, 명령 성사 위해 유괴까지 감행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3.09.30 23: 03

최지우가 고용된 가정을 화해시키기 위해 막내 딸 강지우를 가짜로 유괴하는 일까지 감행했다.
30일 오후 10시 방송된 SBS 드라마 '수상한 가정부'에는 4남매가 아버지 은상철(이성재 분)과 자식들 간의 관계를 화해시키기 위해 은혜결(강지우 분)을 가짜로 유괴하는 장면이 담겼다.
이날 4남매는 상철이 자신의 엄마를 두고 다른 여자와 불륜을 저질렀다는 사실을 알고, 집단 가출을 했다. 하지만 막내 딸 혜결은 "나는 집에 가고 싶다. 아빠가 보고싶다"고 말했다. 하지만 남은 남매들은 혜결의 의견에 반대해 혜결을 좌절하게 만들었다.

이 과정 중, 박복녀(최지우 분)는 상철에 의해 "정말 수상하다. 자신의 마음을 한 번쯤은 말할 수 있지 않느냐. 이럴거면 당장 그만둬라. 명령이다"라는 말을 들으며 해고됐다.
이에 혜결은 복녀를 찾아가 자신의 용돈을 모두 털어 5시간 고용을 했고 "우리 가족을 화해시켜달라"고 부탁했다. 복녀는 "가족은 오직 가족만이 화해시킬 수 있다. 나는 하지 못하는 일이다"라며 거절했지만 이내 "하지마 한 자리에 모아줄 수는 있다"며 가짜 유괴 계획을 세웠다.
이후 복녀는 상철에게 "혜결을 유괴했다. 모두 모이면 혜결양을 무사히 풀어주겠다"고 말했다.
결국 가족들은 혜결을 무사히 찾기 위해 한 자리에 모였고, 혜결을 찾는 과정에서 가족에 대한 애틋함을 다시금 느끼게 됐다.
goodhmh@osen.co.kr
수상한 가정부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