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코끼리 학대, "조련사가 동물을 사랑하지 않다니"...충격!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3.09.30 23: 59

[OSEN=이슈팀] 바다코끼리 학대가 화제다.
바다코끼리 학대 영상으로 해당 동물원이 입방아에 오르고 있다. SBS는 지난 28일 방송에서 경기도의 한 사설 동물원 조련사가 바다코끼리를 파리채로 때리는 장면을 보도했다. 이 조련사는 파리채 외의 다른 물건을 사용하는 것도 모자라 발로 걷어차는 등 고문이라고 부를 만한 학대를 수시로 했다.
어린이 동화나 만화에 자주 출연해 친근한 캐릭터로 나오는 바다코끼리가 학대를 당하는 장면에 자녀를 둔 가족들은 해당 조련사와 동물원에 대한 비난을 퍼부었다. 이에 해당 동물원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가혹행위 영상으로 충격을 받으신 분들께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 해당 조련사를 해고 조치하는 한편 관련자들을 3개월 감봉 조치했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네티즌들의 화는 풀리지 않았다. 네티즌들은 "동물을 사랑해야 할 조련사가 학대를 하고 있다니 충격이다", "그런 조련사 밑에 있는 동물들이 불쌍하다", "학대 받고 사는 동물들을 보러 가면 우울해질 것 같다", "바다코끼리 학대 조련사 해고는 당연하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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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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