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베르토 마르티네스 에버튼 감독이 2골 1도움을 기록한 로멜루 루카쿠에게 엄지를 들어올렸다.
에버튼은 1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영국 리버풀 구디슨 파크서 열린 2013-201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6라운드 뉴캐슬과 홈경기서 3-2로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승리의 일등공신은 '임대생' 루카쿠. 그는 올 여름 첼시에서 에버튼으로 임대를 떠나왔다. '제2의 드록바'라는 별칭은 괜한 것이 아니었다. 이날만 2골 1도움을 올리며 진가를 입증했다.

마르티네스 감독은 이날 영국 스카이 스포츠와 인터뷰서 "루카쿠의 플레이는 힘이 넘쳤다. 주변 동료들을 잘 활용하는 등 9번의 역할에 대해 잘 알고 있었다"면서 "기술적으로 정말 재능 있는 모습을 보여줬고, 강력했다"고 극찬했다.
마르티네스 감독은 이어 "루카쿠는 때론 공을 받을 수 없는 위치에 있었다. 동료 선수들을 위해 공간을 열어둔다면 우리는 더욱 강해질 것"이라고 조언을 아끼지 않으면서도 "오늘 그는 축구를 즐기는 것처럼 보였다. 미래를 위해 매우 중요한 것"이라고 칭찬했다.
에버튼은 이날 승리로 3승 3무(승점 12)를 기록하며 리그 4위로 올라섰다. 에버튼은 루카쿠의 원맨쇼 덕에 빅4 경쟁에 뛰어들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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