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 한지혜, 시청률 상승도 전략적? 통했다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3.10.01 08: 30

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가 게스트 한지혜 효과를 누렸다.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의 집계에 따르면 지난 9월 30일 방송된 '힐링캠프'는 전국기준 6.3%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9월 23일 방송분이 기록한 5.5%에 비해 0.8%P 상승한 수치다.
한지혜는 이날 방송에서 솔직하고 화끈한 입담을 펼쳐 눈길을 사로잡았다. 그는 검사 남편에 대한 에피소드를 소개, "남편의 프로필을 봤는데 사법고시를 한 번에 패스하고 평창동에 집이 있었으며 믿음이 신실했다. 바로 소개팅을 하겠다고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더불어 남편이 프러포즈하던 당시를 설명하며 감동을 전했지만 "반지가 내 스타일이 아니었다"며 반전을 선사, 예능퀸으로서의 면모도 드러냈다.

또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MBC '금나와라 뚝딱'에서 1인 2역을 맡았던 한지혜는 과거 연기에 대한 슬럼프를 고백하며 눈물을 머금은 그는 이번 드라마에 임한 진실된 자세를 상세히 설명했고, "대상을 받지 않아도 좋다. 열심히 했기 때문에 나 자신에게 감동받았다"며 연기에 대한 강한 열정을 느낄 수 있게 했다. 대화 내내 '전략적으로 봤을 때'라는 말을 자주 사용한 것이 시청자들의 뇌리에 인상을 심어줬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KBS 2TV '안녕하세요'는 8.4%, MBC 다큐스페셜 '어머니 애 좀 봐주세요'는 3.4%를 각각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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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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