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프리뷰] 신정락, 10승-2위 사수 두 마리 토끼 잡나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3.10.01 09: 41

LG 사이드암투수 신정락이 올 시즌 가장 중요한 경기서 마운드에 오른다.
LG는 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롯데와 시즌 16차전에 신정락을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신정락은 올 시즌 25경기 117이닝을 소화하며 9승 5패 평균자책점 4.31을 기록 중이다. 지난해까지 프로 통산 이닝이 50이닝도 안 됐지만 투구폼 변화와 함께 올해 선발투수로 보직을 바꿔 자기 역할을 다하고 있다.

신정락은 시즌 내내 특히 롯데에 강했다. 롯데전 4경기 17⅓이닝 동안 3승 무패 평균자책점 1.04 피안타율 1할5푼3리로 철벽을 세웠다. 신정락이 자신의 첫 10승 달성과 더불어 2위 사수를 노리는 팀에도 보탬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반면 롯데는 올해 선발투수로 보직을 바꾼 김사율을 등판시킨다. 김사율은 7번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1승 4패 평균자책점 5.23으로 부진하다. LG와의 올 시즌 전적도 승리 없이 2패 평균자책점 8.22를 찍고 있다. 김사율이 이전의 부진에서 벗어나 갈 길 바쁜 LG에 고춧가루를 뿌릴지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양 팀은 올 시즌 상대전적 10승5패로 LG가 롯데에 크게 우위를 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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