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진주가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드는 왕성한 활동으로 주목받고 있다.
박진주는 청춘들의 재기 발랄한 이야기를 그린 영화 '코알라'(김주환 감독)에서 홍일점 역할로 빛나는 활약을 보여준다. 그는 영화 '써니'(2011)에서 깜찍한 욕쟁이 소녀로 등장, 관객들에게 유쾌한 웃음을 선사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긴 바 있다.
이런 박진주가 이번에는 청춘들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코알라'에서 당찬 '알바 소녀'로 분해 실제를 방불케하는 '꽐라 연기'를 선보이는 것. 극 중 박진주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 독립해 살아가는 만년 알바 소녀 우리로 변신, 재기 발랄한 매력을 펼쳐보인다.

청춘들의 에너지드링크라고 할 수 있는 일명 '쏘맥'(소주+맥주)으로 인해 우리가 꽐라가 된 장면은 리얼하고 코믹하면서도 계속된 실패와 좌절 속에서도 쏘맥 한 잔에 꿈과 희망을 재충전하는 청춘 이야기를 녹여내 2030관객들의 공감을 이끌어낸다. 우리로 분한 박진주는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와 동시에 보는 이의 마음을 '짠'하게 만드는 감성으로 관객들을 '웃프게'한다.
그런가하면 스크린 뿐 아니라 브라운관에서도 왕성한 연기활동을 펼치고 있는 박진주는 최근 KBS 2TV 파일럿드라마 '연애를 기대해'로 시청자들을 만났고, 현재 KBS 1TV 일일드라마 '루비반지'에서 신선하고 개성 넘치는 캐릭터를 열연 중이다.
한편 박진주 외에도 박영서, 송유하가 주연을 맡은 '코알라'는 이달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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