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슈팀] 태풍 예상경로가 한반도 방향이다.
지난달 30일 오후 9시 필리핀 마닐라 동쪽에서 태풍이 발생했다. 제 23호 태풍 피토(FITOW)로 알려진 이 태풍은 1일 오전 9시 필리핀 마닐라 동쪽 약 1150km 부근 해상을 지났다. 현재 중심기압 992hPa에 최대 풍속이 초속 22m/s를 기록한 태풍 피토는 아직 약한 소형 태풍에 불과하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태풍 피토의 규모는 강해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는 3일 일본 오키나와 남남동쪽 약 730km 부근 해상으로 이동할 태풍 피토는 중심기압 970 hPa에 최대 풍송이 초속 36m/s에 이르는 중형 태풍으로 발전할 예정이다.
현재 기상청의 태풍 예상경로에 따르면 태풍 피토는 일본 오키나와를 향하고 있다. 오는 4일 오전 9시쯤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 약 440km 부근 해상까지 진출할 것이라는 것. 하지만 이후의 태풍 예상경로는 불확실하다. 현재의 방향대로라면 한반도로 북상하겠지만, 이동속도가 느린 탓에 어느 쪽으로 진행이 될 지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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