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지혜가 자작극설이 불거진 과거 열애 보도에 대해 해명했다.
한지혜는 지난달 30일 오후 방송된 SBS 토크쇼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 출연해 과거 열애 보도 당시 자작극 설에 휘말린 것에 대해 "아니다"라고 적극적으로 해명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한지혜는 "남편과 1년 정도 교제하고 있을 무렵 사진이 찍혀 열애 사실이 공개됐다. 당시 등산데이트로 훈훈한 커플이라는 칭찬을 받고, 등산복 CF제의까지 받았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한지혜는 "하지만 등산데이트 사진이 지나치게 자연스러워 일부에서 자작극이 아니냐는 의혹까지 불거졌다"라고 말했다. 이에 MC들은 "정말 의식하고 찍은 것 같다. 등산을 하는데 이렇게 땀을 하나도 안 흘리나"라고 말했고, 한지혜는 "절대 자작극이 아니다"라고 해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한지혜는 남편과의 첫 만남에 대한 에피소드도 공개했다. 한지혜는 남편에 대해 "원래 배우들은 소개팅을 잘 안하는데 조건을 보고 하게 됐다"라며 "내 조건은 믿음이 좋아야 하는 것이다. 친언니가 소개해줬는데 그때 프로필을 받았다. 프로필을 보니 사법고시 1,2,3차를 한 번에 패스하고 평창동에 살고 있더라. 믿음도 좋은 사람이라 바로 하겠다고 했다"라고 설명했다.
또 한지혜는 "26살에 결혼을 했는데 내 또래의 여배우가 많기 때문에 전략적으로 봤을 때 내가 결혼해도 상관없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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