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단막극, 네이버서 무료 공개..“단막극 알리고자”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3.10.01 11: 32

MBC 단막극 시리즈가 포털사이트 네이버에서 무료로 공개된다.
김진민 CP는 1일 일산MBC드림센터에서 열린 MBC 단막극 시리즈 ‘드라마 페스티벌’ 간담회에서 “우리 단막극은 네이버에서 무료로 공개된다”면서 “드라마를 TV 이외에 알릴 수 있는 기회가 필요했다”고 밝혔다.
이어 김 CP는 “정부 지원금을 받았기 때문에 네이버에서 무료로 공개할 수 있었다”면서 “단막극의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무료로 공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MBC 단막극 시리즈는 방송 직후 네이버 TV캐스트 등을 통해 무료로 볼 수 있다.

그는 MBC가 7년 만에 내놓는 단막극 시리즈에 대해 “단막극 시리즈가 나올 수 있었던 것은 후배 PD들의 의지였다”면서 “단막극이 시청자와의 소통의 장이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기대했다.
또한 김 CP는 “연출자들이 어려움이 있어도 하겠다는 의지가 강했다. 다른 프로그램을 연출하면서 이 단막극을 하겠다는 의지가 컸다. 배우들이 단막극을 좋아해주셔서 만들 수 있었다”고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드라마 페스티벌’은 미래창조과학부 지원을 받아 제작된 것으로, 경쟁력 있는 젊은 감독들과 신인, 기성 작가들이 뭉쳐 내놓은 10부작 단막극 시리즈. MBC는 7년 만에 단막극 시리즈를 방송한다. 백일섭이 출연하는 ‘햇빛 노인정의 기막힌 장례식’을 시작으로 서현진, 진태현이 함께 하는 ‘불온’, 김태훈이 합류한 ‘소년, 소녀를 다시 만나다’ 등으로 구성돼 있다. 1부와 2부는 오는 2일과 3일 오후 10시에 방송되며, 오는 17일부터는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 20분에 전파를 탄다.
jmpyo@osen.co.kr
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