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단막극, 높은 완성도 예고..백일섭·양진우 “내시경 연출”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3.10.01 11: 48

7년 만에 부활한 MBC 단막극 시리즈가 방송 전부터 높은 완성도를 예고하고 있다.
백일섭은 1일 일산MBC드림센터에서 열린 MBC 단막극 시리즈 ‘드라마 페스티벌’ 간담회에서 “이성준 PD가 굉장히 내시경 촬영을 한다”면서 “섬세하게 연출을 해서 배우들이 고생했다. 그만큼 완성도가 높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기대하고 있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양진우 역시 “정대윤 PD님 역시 내시경 연출이다”면서 “잘 찍지 않는 컷도 찍는다”고 혀를 내둘렀다. 두 배우의 말대로 이번 MBC PD들은 높은 완성도의 단막극을 위해 섬세한 연출을 자랑하고 있다.

백일섭은 단막극 시리즈 1부인 ‘햇빛 노인정의 기막힌 장례식’에서 친구를 위해 가짜 장례식을 준비하는 김구봉 역을 맡았다. 양진우는 2부 ‘불온’에서 준오 역을 맡아 사극 연기를 펼친다.
‘드라마 페스티벌’은 미래창조과학부 지원을 받아 제작된 것으로, 경쟁력 있는 젊은 감독들과 신인, 기성 작가들이 뭉쳐 내놓은 10부작 단막극 시리즈. MBC는 7년 만에 단막극 시리즈를 방송한다. 백일섭이 출연하는 ‘햇빛 노인정의 기막힌 장례식’을 시작으로 서현진, 진태현이 함께 하는 ‘불온’, 김태훈이 합류한 ‘소년, 소녀를 다시 만나다’ 등으로 구성돼 있다. 1부와 2부는 오는 2일과 3일 오후 10시에 방송되며, 오는 17일부터는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 20분에 전파를 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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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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