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주상욱이 거친 연기를 하고 싶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주상욱은 1일 오전 서울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응징자’ 제작보고회에서 “거친 연기를 하고싶었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오랜 시간 항상 실장님에 갇혀 있다 보니까 벗어나고 싶었다”라면서 “드라마에선 허락되지 않는 담배나 욕 연기, 누굴 때리는 등의 연기를 항상 해보고 싶었다. 그런 연기는 영화에서만 허락이 되지 않나”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에는 때리고 맞고 담배피고 욕하고 다 해 본 것 같다”라면서 “실장님 이야기가 나와서그런데 양동근이랑 실장님 연기가 잘 어울리더라. 연기를 잘하는 배우라서 그런지 진짜 실장님 같았다. 독한, 나쁜, 싸가지 없는 실장님”이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주상욱은 극 중 어린 시절 창식(양동근 분)에게 폭력을 당한 후 그에게 복수하는 준석(주상욱 분)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한편 ‘응징자’는 우정 대신 증오만이 남은 두 친구가 재회하면서 벌어지는 처절한 복수극을 다룬 작품으로 오는 31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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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송이 기자 ouxou@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