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단막극을 기획한 김진민 CP가 단막극은 이익 창출을 목표로 하는 게 아니지만, 필요성이 있기 때문에 내년에도 방송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진민 CP는 1일 일산MBC드림센터에서 열린 MBC 단막극 시리즈 ‘드라마 페스티벌’ 간담회에서 “KBS도 그렇겠지만 단막극은 경제적인 이득을 얻기 위한 것이 아니다”면서 “새로운 작가, 연출, 배우 발굴하는 게 작지만 큰 목표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CP는 “단막극을 내년에도 계속 할지 안할지는 대답 못할 것 같다”면서 “이번 단막극 시리즈가 답이 될 것 같다. 보여주는 게 있으면 선배 PD나 경영진이 무시하지 못할 것 같다”고 유보했다.

하지만 그는 “내년에도 정기 편성은 아니더라도 10개 정도의 단막극을 다시 하지 않을까 생각하다. 내년에도 단막극 시리즈가 방송되길 기대한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드라마 페스티벌’은 미래창조과학부 지원을 받아 제작된 것으로, 경쟁력 있는 젊은 감독들과 신인, 기성 작가들이 뭉쳐 내놓은 10부작 단막극 시리즈. MBC는 7년 만에 단막극 시리즈를 방송한다. 백일섭이 출연하는 ‘햇빛 노인정의 기막힌 장례식’을 시작으로 서현진, 진태현이 함께 하는 ‘불온’, 김태훈이 합류한 ‘소년, 소녀를 다시 만나다’ 등으로 구성돼 있다. 1부와 2부는 오는 2일과 3일 오후 10시에 방송되며, 오는 17일부터는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 20분에 전파를 탄다.
jmpyo@osen.co.kr
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