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스 동영상 사직서, 아이디어 깜찍해 “일도 잘 했겠지?”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3.10.01 12: 57

[OSEN=이슈팀] 춤으로 사직서를 썼다? 댄스 동영상 사직서가 화제다.
종이에 꾹꾹 눌러 쓴 사직서가 아니라 음악에 맞춘 댄스로 자신이 사직해야 하는 이유를 담은 동영상을 제작 해 유튜브(http://www.youtube.com/watch?v=Ew_tdY0V4Zo)에 올린 게 네티즌의 공감을 얻었다. 
동영상의 주인공은 미국의 한 20대 여성. 그녀는 한 뉴스 영상 제작사에서 2년 동안 사생활을 희생해 가며 열심히 일했으나 상사는 성과에만 관심이 있다는 내용을 춤과 자막으로 표현했다.

그녀는 새벽 4시 반, 아무도 없는 회사 사무실 곳곳을 누비며 춤을 춘다. 그녀의 춤은 가수 카니예 웨스트의 ‘Gone’에 맞춰 신나게 이어지지만 동영상 속 자막은 매우 비장하다.
“지금 새벽 4시 반, 나는 일하고 있다. 2년 가까이 사생활을 희생하며 뉴스 비디오를 만드는 일을 해 왔다. 그러나 내 상사는 오로지 비디오 조회수에만 관심이 있다. 그래서 나는 그만 둔다”는 자막이 무아지경으로 펼쳐지는 그녀의 춤동작과 함께 이어진다.
깜찍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이 영상은 1일 오후 1시 현재 270만을 상회하는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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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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