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정부 폐쇄, 17년 만에 '셧다운 돌입'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3.10.01 13: 32

[OSEN=이슈팀] 미국 연방정부 폐쇄가 현실이 됐다.
미국 정치권이 예산안 마련과 관련해 합의점을 도출하지 못하면서 연방정부가 17년 만에 잠정 폐쇄 됐다. 외신에 따르면 미국 워싱턴DC 현지시각으로 1일 오전 0시가 되는 시점부터 연방정부 폐쇄가 이루어진다.
미국 상원과 하원은 밤 늦은 시간까지 예산안과 관련해 합의점을 위해 설전을 펼쳤다. 그러나 공화당이 많은 하원이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내놓은 건강보험 개혁안을 예산에 반영하지 않으면서 연방정부 폐쇄로 이르게 됐다.
'셧다운'이라 불리는 미국 연방정부가 폐쇄된 것은 빌 클린턴 대통령 시절이었던 1995년 12월 이후 17년 만이다. 이로써 연방정부 기관은 잠정 예산안을 놓고 정치권이 합의할 때까지 200만 명의 연방 공무원 중 필수 인력을 제외한 80만여명이 강제 휴가를 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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