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손을 잡아’ PD, 엄마 살인소재 다룬 이유 “가족 다루고 싶어서”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3.10.01 15: 31

‘내 손을 잡아’ PD가 엄마를 죽였다는 살인 누명을 쓴 딸의 이야기를 드라마 소재로 활용한 이유에 대해 가족간의 관계를 다루고 싶었다고 밝혔다.
최은경 PD는 1일 오후 MBC일산드림센터에서 열린 새 아침드라마 ‘내 손을 잡아’ 기자간담회에서 살인 누명을 쓴 딸의 이야기를 소재로 다룬 것에 대해 “어머니를 죽였다는 누명을 쓴 이야기는 자극적이다. 아침 드라마는 주부가 주시청층인데 주부에게 관심이 있는 것을 생각하다보니 소중한 가족이었다”고 이유를 말했다.
이어 그는 “그 중에서도 엄마와 딸의 관계였다. 엄마와의 관계에 대해 깊이 파보고 싶다는 생각에 이 드라마를 생각하게 됐다. 그리고 누명을 쓴 여자가 사회적으로 매도당하는 이야기를 다루고 싶었다”고 밝혔다.

한편 ‘내 손을 잡아’는 엄마를 죽인 살인자라는 누명을 쓰고 모든 것을 빼앗긴 한 여자가 현실과 당당하게 맞서 싸우면서 진실을 찾고 마침내 행복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현재 방영 중인 ‘잘났어 정말’ 후속으로 오는 7일 오후 7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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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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