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측, 스포츠뉴스 일베 마크 논란 "무지에서 비롯된 일..죄송"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3.10.01 15: 39

SBS 스포츠뉴스에서 연세대학교의 잘못된 마크를 사용한 것에 대해 "무지에서 비롯된 일"이라고 해명했다.
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지난 달 27일 오후 방송된 'SBS 스포츠 뉴스'의 연세대와 고려대의 정기전 결과에 대한 보도 중, 연세대 마크를 잘못 사용했다고 지적하는 게시글이 게재됐다.
이에 대해 SBS는 "스포츠 취재부에서 연세대학교 마크 사용을 위해 구글에서 검색해 나온 이미지를 사용했다. 무지에서 비롯된 일이다. 죄송하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정상적인 연세대학교 마크는 학교 이름의 앞글자인 'ㅇ,ㅅ'로 이뤄져 있는 반면 SBS 스포츠 뉴스에 사용된 마크는 'ㅇ, ㅂ'로 이뤄졌다. 특히 일부 네티즌은 이 마크가 극우 성향의 사이트인 일베(일간베스트 저장소)에서 사용되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해 논란이 됐다.
한편 SBS는 앞서 지난 8월 20일 방송된 'SBS 8시 뉴스'에서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을 비하하는 의미의 이미지가 합성된 도표를 사용해 논란이 된 바 있다. 특히 이 이미지는 일베에서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파장을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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