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시은이 연인 진태현과 결혼 계획을 묻는 질문에 아직 없다고 조심스러워했다.
박시은은 1일 오후 MBC일산드림센터에서 열린 새 아침드라마 ‘내 손을 잡아’ 기자간담회에서 결혼 계획에 대해 “때가 되면 할 것”이라면서 “아직은 결혼계획 없다. 작품을 함께 하고 있으니 연기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시은은 이 드라마에서 연인과 함께 연기하는 것에 대해 “일은 일이고 사랑은 사랑이다. 일과 사랑을 함께 하는 게 어렵다”면서 “촬영하면서 연인 연기를 했는데 어색한 부분이 많았다. 편하지 않았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또한 그는 “같이 연기를 하는 게 부담이 됐고 고민이 많이 됐다. 연인이 함께 드라마 촬영하는 게 재밌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 촬영장에는 같이 있지 않는다. 각자 할 일을 하고 있다. 쉴 때나 응원하고 있다. 극중에서 싸워야 하는데 앞으로 걱정이다”고 고민을 토로했다.
진태현과 박시은은 2011년 드라마 ‘호박꽃 순정’에 함께 출연하며 연인으로 발전했다. 이들은 대표적인 연예계 공개 연인으로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박시은은 이 드라마에서 넉살 좋고 악바리 근성이 있는 여자 주인공 한연수 역을 맡았다. 진태현은 여자 주인공 한연수(박시은 분)를 배신하고 욕망을 쫓는 민정현 역을 연기한다.
한편 ‘내 손을 잡아’는 엄마를 죽인 살인자라는 누명을 쓰고 모든 것을 빼앗긴 한 여자가 현실과 당당하게 맞서 싸우면서 진실을 찾고 마침내 행복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현재 방영 중인 ‘잘났어 정말’ 후속으로 오는 7일 오후 7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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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