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지던츠컵-일본-KLPGA투어 등 올 가을 빅매치 풍성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3.10.01 16: 48

풍성한 가을, 지구촌 골프축제가 펼쳐진다.
▲ 미국 VS 인터내셔널 승자는?
미국과 세계연합팀의 대결인 ‘프레지던츠컵(1994년 출범)’은 세계 4대 국가 대항전 중 하나로 2년에 한 번씩 홀수 해에 개최된다. 올해로 10회를 맞이한 ‘프레지던츠컵’은 오는 4일(한국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오하이주 뮤어필드 빌리지 G.C(파72, 7392야드)에서 펼쳐지며 SBS골프에서 전라운드 단독 생중계한다.

국가의 자존심이 걸린 만큼 팀 구성도 화려하다. 각 팀은 페덱스 포인트 순위 상위랭커 10명과 단장의 와일드 카드로 선택된 2명이 더해져 총 12명이 한팀을 이루게 된다.
프레드 커플스가 단장인 미국팀은 황제에 복귀한 타이거 우즈와 필 미켈슨 등이 출사표를 던졌고, 닉 프라이스(짐바브웨)가 지휘봉을 잡은 인터내셔널팀은 애덤 스콧(호주)과 루이 우스트헤이즌(남아공) 등이 미국팀의 대항마로 나섰다.
역대 전적에서는 미국이 7승 1무 1패로 압도적으로 앞선다. 지난해까지 총 9번의 대회 가운데 인터내셔널팀이 미국을 넘어선 적은 단 한 번 뿐이다.
한편 한국은 오는 2015년 아시아 국가 중 최초로 송도 잭 니클라우스 골프장에서 프레지던츠컵을 개최한다. 
▲ 일본그린을 접수하라! 태극남매 동반 우승 다시 한번!
이번 주 일본 무대에서는 한국 선수들이 또 한 번 동반 우승사냥에 나선다. 3일부터 일본 가나가와현 요코하마 골프장 서코스(파72, 6545야드)에서 나흘간 열리는 ‘2013 일본여자오픈’(총상금 1억 4천만 엔)은 올 시즌 세 번째 메이저 대회다.
앞서 열린 2번째 메이저 대회에서 올 시즌 첫 우승을 신고한 이보미(25, 정관장)가 메이저 2연승에 도전하고 , 지난달 말 남녀 동반우승의 주인공 안선주(26)도 통산 3번째 메이저 타이틀에 나선다. 이밖에 신지애, 전미정 등 한국 선수 14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한편 일본 남자투어(JGTO) ‘코카콜라 도카이 클래식’(총상금 1억 2천만 엔)에서는 디펜딩 챔피언 류현우(32)가 타이틀 방어에 도전한다. 지난해 일본투어에 진출한 류현우는 이 대회에서 연장 승부 끝에 첫 우승을 차지했다. 류현우는 현재 KPGA 상금순위 선두를 달리고 있고, 지난주 신한동해오픈에서도 준우승을 기록하는 등 상승세를 이어오고 있어 타이틀방어에 대한 기대가 높다. 한국선수들의 동반우승이 기대되는 이번대회는 SBS골프에서 단독 중계한다.
▲ KLPGA 러시앤캐시 행복나눔 클래식 전라운드 생중계!
올 시즌 KLPGA투어는 하반기 6~7개 대회를 남겨둔 채 상금왕 타이틀 경쟁이 더욱 치열해졌다. 오는 4일부터 사흘간 경기도 여주에서 펼쳐지는 2013 KLPGA투어 러시앤캐시 행복나눔 클래식(총상금 6억 원)에서는 KLPGA투어 선수들만 출전해 진정한 국내 최강자를 가릴 예정이다.
한편 퍼펙트 플레이어를 선발하는 국내최초 KLPGA투어 포인트제도 LF포인트 종합 순위에서는 김효주가 5510포인트로 선두를 달리고 있고, 장하나(5360포인트), 전인지(4515포인트), 김세영(3591포인트)이 뒤를 잇고 있다.
9월의 우수선수로는 ‘한화금융 클래식’과 ‘KLPGA챔피언십’에서 2주 연속 우승을 기록한 김세영 (20, 미래에셋)이 뽑혔다.
SBS골프는 11월 KLPGA투어 정규시즌 종료 후 LF포인트 상위 랭커 8명을 초대해 진정한 시즌 왕중왕을 가리는 ‘SBS골프 슈퍼이벤트 LG패션 LF포인트 왕중왕전with 레이크힐스’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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