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외야수 정현석(29)이 연이틀 홈런포를 쏘아올렸다.
정현석은 1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삼성과 홈경기에 6번타자 우익수로 선발출장, 0-1로 뒤진 2회말 상대 선발 릭 밴덴헐크를 상대로 역전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지난달 30일 대전 한화전에 이어 2경기 연속 홈런으로 시즌 4호.
0-1로 뒤진 2회말 1사 후 송광민이 유격수 내야 안타로 출루한 가운데 정현석이 이날 경기 첫 타석에 들어섰다. 정현석은 타석에 들어서자마자 밴덴헐크의 초구 가운데 낮은 148km 직구를 제대로 잡아당겼고, 타구는 비거리 110m 투런 홈런으로 이어졌다. 밴덴헐크의 시즌 11번째 피홈런.

정현석의 2경기 연속 홈런은 프로 데뷔 후 처음이다. 2010년 홈런 4개를 기록한 정현석은 개인 한 시즌 최다홈런 타이 기록을 세웠다. 시즌 96번째 안타로 데뷔 첫 100안타 기록에도 4개만을 남겨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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