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후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
7회말 롯데 공격 2사 1루 상황 2번 정훈의 내야 땅볼 때 LG 유격수 오지환이 주자 이승화를 포스아웃 시킨 뒤 1루로 송구하고 있다.
LG 사이드암투수 신정락이 올 시즌 가장 중요한 경기서 마운드에 오른다.

신정락은 올 시즌 25경기 117이닝을 소화하며 9승 5패 평균자책점 4.31을 기록 중이다. 지난해까지 프로 통산 이닝이 50이닝도 안 됐지만 투구폼 변화와 함께 올해 선발투수로 보직을 바꿔 자기 역할을 다하고 있다.
신정락은 시즌 내내 특히 롯데에 강했다. 롯데전 4경기 17⅓이닝 동안 3승 무패 평균자책점 1.04 피안타율 1할5푼3리로 철벽을 세웠다. 신정락이 자신의 첫 10승 달성과 더불어 2위 사수를 노리는 팀에도 보탬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반면 롯데는 올해 선발투수로 보직을 바꾼 김사율을 등판시킨다. 김사율은 7번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1승 4패 평균자책점 5.23으로 부진하다. LG와의 올 시즌 전적도 승리 없이 2패 평균자책점 8.22를 찍고 있다. 김사율이 이전의 부진에서 벗어나 갈 길 바쁜 LG에 고춧가루를 뿌릴지 관심이 모아진다./dream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