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닥터' 주상욱의 진심이 곽도원을 감동하게 했다.
1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굿 닥터' 18회에서는 강현태(곽도원 분) 아들의 수술을 집도하던 중 통증을 느끼고 쓰러지는 김도한(주상욱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김도한은 괴한의 칼에 맞은 상처를 제대로 치료하지 않고 수술을 집도하려다가 극심한 통증 때문에 쓰러졌다.

하지만 김도한은 수술방을 떠나지 않고 차윤서(문채원 분)의 수술을 지켜봤다. 수술은 성공적으로 끝났지만 강현태는 "수술이 완벽하지 않았다"고 불안했던 순간에 불만을 표시했다.
이에 김도한은 주머니에서 강현태의 아들이 준 소중한 야구공을 꺼내 보이며 "아이들의 미래를 포기하지 않으면 수술을 포기할 일도 없다"라고 말해 그를 감동하게 했다.
또한 차윤서는 김도한의 상처를 치료하며 "교수님이 아이언맨인 줄 아냐. 또 쓰러지고 싶냐. 이건 민폐다"라고 다그쳤지만 애정 가득한 표정이 이들 사이의 미묘한 기류를 짐작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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