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신인 김준태, 데뷔 첫 안타가 끝내기!!
OSEN 박현철 기자
발행 2013.10.01 22: 44

[OSEN=이슈팀] 갓 고교 졸업한 신인이 사고쳤다. 지난해 경남고를 졸업하고 롯데 자이언츠에 입단한 신인 포수 김준태가 2위 LG 트윈스를 연장 끝내기패배로 몰아넣는 안타를 때려냈다. 이는 그의 데뷔 첫 안타다.
롯데는 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LG와 시즌 16차전에서 4-3으로 승리, LG에 치명적인 1패를 안겼다.
롯데는 8회말 1사 1, 2루에서 더블플레이 위기에 처했으나 상대의 에러로 3-3 동점에 성공했다. 이후 연장 10회말 처음으로 1군 경기에 나선 김준태가 프로 데뷔 첫 안타를 끝내기 안타로 장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3-3으로 맞선 10회말 2사에서 롯데는 봉중근을 상대로 드라마를 썼다. 황재균의 볼넷과 문규현의 우전안타로 1, 3루 찬스를 잡고 김준태의 중전 적시타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주전 포수 강민호와 백업 용덕한이 모두 부상으로 시즌을 접은 가운데 김준태는 이 끝내기 안타로 앞으로의 가능성을 밝혔다.
osenhot@osen.co.kr
부산=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