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내기패에 고개 떨군 LG
OSEN 최규한 기자
발행 2013.10.01 22: 45

롯데가 김준태의 끝내기타에 힘입어 극적으로 LG를 꺾었다.
롯데는 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LG와 시즌 16차전에서 4–3로 승리, LG에 치명적인 1패를 안겼다.
롯데는 8회말 1사 1, 2루에서 더블플레이 위기에 처했으나 상대의 에러로 3-3 동점에 성공했다. 이후 연장 10회말 김준태가 끝내기 안타를 날려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승리로 롯데는 시즌 64승(4무 57패)을 거두고 5연승을 질주했다. 반면 LG는 8회말 에러로 동점을 허용하며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53패(72승)째를 당했다. LG는 이날 넥센이 NC에 패하며 2위 자리는 유지했다.
김준태에게 끝내기를 허용한 LG 투수 봉중근을 비롯한 선수들이 팬들에게 인사한 뒤 그라운드를 나서고 있다./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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