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닥터' 문채원이 주원에 자신의 마음을 고백했다.
1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굿 닥터' 18회에서는 시온(주원 분)의 독백을 들은 윤서(문채원 분)의 돌직구 고백이 그려졌다.
시온의 홀로 털어놓는 고백에 뜨거운 눈물을 흘렸던 윤서는 시온에 집에 데려다달라고 말했고 평소와 다른 윤서의 표정에 시온은 "무슨 안 좋은 일 있냐"고 물었다.
이에 윤서는 "어떤 바보 같은 자식이 나를 답답하게 한다"며 "너는 왜 항상 아닌척하고 안 아픈척 하는 건데?"라고 물어 그를 당황하게 했다.
또 윤서는 시온이 "말을 하면 또 선생님하고 못 볼까봐"라고 머뭇거리자 "아니야. 볼 수 있어. 너만큼 나도 너 보고 싶으니까. 내가 요새 누구 때문에 웃고 웃는지 모르지. 누구 때문에 마음 아픈지 모르지"라고 자신의 이야기를 시작했다.
윤서는 "네가 동생같아서 그런 거 아니다. 나 요즘 이상해졌다. 이상해진 게 아니라 아무튼 좀 그렇다"며 시온의 손을 잡고 "난 네가 다른 여자랑 친한 것도 싫고, 나한테 소개팅해달라는 것도 신경 쓰인다. 이젠 네가 나한테 기대는 거 난 싫어. 이젠 내가.."라며 그의 품에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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