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의여신 정이’ 전광렬, 문근영에게 무릎 꿇었다
OSEN 오민희 기자
발행 2013.10.01 23: 22

‘불의 여신 정이’ 전광렬이 문근영에게 무릎을 꿇고 사과했다.
1일 오후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불의 여신 정이’(극본 권순규 이서윤, 연출 박성수 정대윤) 26회에서는 이육도(박건형 분)의 그릇을 사용한 신성군(정세인 분)이 담마진(알레르기)을 일으켜 혼절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에 해산물 담마진이 있는 신성군에게 갯벌의 흙을 사용한 이육도는 신성군을 해하려했다는 이유로 대역 죄인으로 몰렸다. 아들이 참형에 처할 위기에 처하자, 강천(전광렬 분)은 권력가들을 찾아 아들의 구명을 요청했지만 돌아오는 건 차가운 외면뿐이었다.

그는 “그동안 내가 바친게 얼만데. 내 돈을 받은 자들이 어찌하여 아무도 나타나지 않는단 말이냐”고 분노하며 과거 권력을 쫓기 위해 고군분투했던 일을 무상하게 여겼다. 
결국 이 모든게 유정(문근영 분)의 계략임을 알고 있음에도, 강천은 스스로 유정 앞에 무릎을 꿇고 용서를 구했다. 아들을 살리기 위한 순간의 가식적인 행동인지 진심인지는 알 수 없는 상황. 과연 강천이 유정의 요구대로 유을담(이종원 분)을 역모죄로 모함했던 자신의 과거까지 자백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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