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체능' 이수근이 강호동의 손바닥 안에서 놀아났다.
1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우리동네 예체능'에서는 '올림픽 레전드' 김완, 김기택, 현정화, 유남규 등이 출연한 88서울올림픽 특집 두번째 편이 그려졌다.
이날 현정화 팀과 유남규 팀으로 나뉘어 게임을 진행하던 도중, 현정화 팀이 10점 앞서나가자 유남규 팀은 대회 규정대로 21점 내기를 제안했다.

이후 강호동과 이수근은 시합에 돌입했고 탁구 종목에서 2승을 거뒀던 이수근은 자신만만했지만 연속해서 4점을 내주고 말았다. 강호동은 이수근에 "긴장탔네"라고 말하며 그의 심기를 불편하게 했고 이수근은 실점을 이어나갔다.
이수근은 "뭔가 이상하다"고 말했고, 그 비밀은 연습 장면에서 밝혀졌다. 유남규가 이수근을 홀로 연습하게 두고 강호동을 코치했던 것. 강호동은 일취월장한 실력으로 이수근의 코를 납작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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