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마드리드 감독이 선수들에게 분발을 촉구했다.
안첼로티 감독은 2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스카이 스포츠에 실린 인터뷰서 "마드리드 더비는 경기력도 좋지 않았고 패했기 때문에 결코 좋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는 내용과 결과 두 가지 측면에서 빠르게 대응할 필요가 있다"면서 "선수들이 잘할 수 있을 것이라 신뢰하고 있다. 정신력과 태도의 문제"라고 말했다.
레알은 지난달 29일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서 열린 2013-2014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7라운드 홈경기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0-1로 석패했다.
시즌 초반이지만 레알은 이날 패배로 힘겨운 우승 경쟁을 이어가게 됐다. 라이벌 FC 바르셀로나와 아틀레티코에 승점 5점 뒤진 3위에 머물러 있다.
안첼로티 감독은 과제와 희망을 동시에 제시했다. "우리는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다"는 안첼로티 감독은 "순간 볼 소유가 안정적이지 않고 수비 균형도 잃어 버렸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레알은 3일 새벽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2차전을 앞두고 있다. 상대는 지난 시즌 덴마크리그를 제패한 FC코펜하겐. 안첼로티 감독은 "코펜하겐이 올 시즌 좋은 출발을 하지 못한 것을 알고 있다. 그러나 그들은 앞서 유벤투스와 무승부를 기록했다. 경계심을 늦추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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