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승훈, '무도가요제'를 피하지 않은 뚝심..'역시!'
OSEN 이혜린 기자
발행 2013.10.02 08: 47

'발라드의 황제' 신승훈의 '뚝심'에 이목이 쏠린다.
신승훈은 이달 중순 음원차트 폭격을 예고하고 있는 MBC '무도가요제' 음원을 전혀 피하지 않고, 23일 컴백을 선언한 상태. 다른 가수들이 '무도가요제' 음원이 나오는 넷째주를 모두 피해 컴백하고 있는 상황에서, 굳이 이를 피하지 않고 정면승부에 나선 신승훈의 뚝심이 단연 돋보이고 있다.
이는 단기간의 음원 성적보다는, 음악으로 승부하겠다는 자신감이 작용한 판단인 것으로 풀이된다. 무려 4년만의 신보인만큼 공개 시기에 민감할 수 있었지만, 컴백 날짜 며칠에 연연하지 않겠다는 여유가 엿보인다.

이번 신보 '그레이트 웨이브(Great Wave)'는 지난 2008년 발표한 '라디오 웨이브(Radio Wave)'와 2009년 '러브 어클락(Love O'clock)'에 이은 완결판.
모던록, 알앤비 등 다양한 음악적 실험을 해온 그가 실험을 마무리하고 자신의 색깔을 다진 음반으로 큰 기대를 받고 있다. 발라드 곡은 물론 브리티시팝, 힙합, 디스코 등 다양한 장르에 다양한 아티스트가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승훈은 지난 8월부터 본 녹음에 돌입해 9월 말 모든 곡의 녹음을 완료했으며, 믹싱과 마스터링 등 후반 작업만을 남겨두고 있다. 2일에는 JTBC '히든싱어2' 촬영을 예정하고 있다. 
신승훈은 11월 9일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동명 타이틀의 단독 콘서트도 가질 예정으로, 가수로서 왕성한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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