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발목부상으로 유로파리그 원정 '불참'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3.10.02 10: 11

'산소탱크' 박지성(아인트호벤)이 발목부상으로 유로파리그 원정에 불참한다.
2일(이하 한국시간) 네덜란드 언론은 박지성이 부상으로 인해 당분간 출전이 어렵다고 보도했다. 현재 박지성은 오는 4일 오전 4시5분 우크라이나에서 열리는 초르노모레츠(우크라이나)와의 2013~2014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B조 조별리그 2차전 명단에서 제외됐다. 현지 원정에도 동행하지 않았다.
지난달 29일 AZ알크마르와의 리그 8라운드에서 당한 발목 부상이 원인이다. 박지성은 이날 후반 26분 골을 다투던 상황에서 빅토르 엘름이 박지성의 왼쪽 발목을 밟았고, 통증을 호소한 박지성은 마헤르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떠났다. 예기치 않은 부상이었다.

그러나 부상은 생각보다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필립 코쿠 아인트호벤 감독은 "박지성의 상태는 심각하지 않다"며 오히려 그보다 앞서 부상으로 교체된 골키퍼 제룬 주트가 문제라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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