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섬마을 쌤' 4인방 샘 해밍턴, 브래드, 아비가일, 샘 오취리가 섬마을 아이들을 위해 피자 특급 공수 작전에 나서 깜짝 파티를 열었다.
이들은 최근 진행된 '섬마을 쌤' 촬영 중 " 섬마을인 호도에는 피자가게가 없어 피자를 먹으려면 배로 한 시간 이상 떨어진 육지까지 가야하고, 배달을 시키면 총 3시간 가량이 걸려 항상 차갑게 식은 피자만 먹게 된다"는 이야기를 들은 후 뜨끈뜨끈한 피자를 선물하기 위한 특급 공수작전을 벌였다.
4박 5일 간 충청남도 보령시에 위치한 호도에서 생활하며 분교 초등학생 아이들에게 방과 후 영어 선생님으로 활약하고 있는 네 사람은 섬마을 주민들을 위해 ‘일일 심부름꾼’을 자청하기도 했다.

섬마을 주민들의 집에서 홈스테이를 하고 있는 이들은 고마운 마음에 직접 나서서 주민들의 일을 도왔다. 브래드는 몸빼 바지를 입고 마을 일을 거두고, 아비가일은 집주인 아저씨를 자전거에 태워주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특히 샘 오취리는 배를 타고 육지까지 나가 세수비누, 표백제, 콩나물, 부침가루 등 주민들이 부탁한 물건을 대신 사다 줘 동네 할머니들로부터 “우리 아들 같다”는 칭찬을 들었다.
'섬마을 쌤' 김종훈PD는 “호도를 찾은 외국인 4인방이 적극적으로 주민들과 어울려 섬마을을 더욱 활기차게 만들었다. 제작진도 촬영하며 뿌듯함을 느꼈다"며 "열정적인 영어 수업과 깜짝 피자파티로 아이들이 즐겁게 해주고, 마을 주민들에겐 심부름꾼도 되어 주는 모습에 시청자들도 따뜻한 정을 느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날 녹화분은 2일 오후 8시에 전파를 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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