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거리포 2방' 전재호, K리그 클래식 30R MVP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3.10.02 11: 15

묵직한 중거리포 2방으로 단두대 매치의 승리를 이끈 전재호(강원)가 K리그 클래식 30라운드 MVP에 선정됐다.
프로축구연맹은 2일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위클리 베스트와 주간 MVP를 선정, 발표했다. 26라운드 주간 MVP에는 미드필더로 보직변경 후 더욱 빛나는 노련함을 발휘, 묵직한 중거리포 2방으로 대전과 단두대 매치에서 팀을 승리로 이끈 전재호가 선정됐다.
공격수 부문에는 스플릿B를 지배하는 공격수, 17호골로 득점 선두를 질주 중인 페드로(제주)와 패배 직전의 팀을 구한 가을에 더 빛나는 남자 박성호(포항)가 선정됐다.

미드필더에는 존재감을 과시하며 부상 털자마자 득점포를 쏘아올린 이천수, 경기 흐름을 읽을 줄 아는 K리그 클래식 최고의 축구도사 김남일(이상 인천) 홍명보의 눈을 사로잡은 측면 플레이를 보여준 김태환(성남)이 전재호와 함께 선정됐다.
수비수 부문에는 뛰어난 공격 능력을 입증한 정확한 왼발 슈팅의 주인공 박태민(인천) 곽희주의 빈자리를 확실하게 메운 적극적인 수비의 민상기(수원) 공격력이 좋은 수원을 유효슈팅 1개로 묶은 전북 수비의 핵심 윌킨슨(전북) 위치를 오른쪽으로 바꿔도 변함없는 순발력을 과시한 홍철(수원)이, 골키퍼 부문에는 195cm 장신을 앞세운 눈부신 선방쇼로 제주 연승의 숨은 힘 전태현(제주)이 선정됐다.
한편 K리그 클래식 30라운드 위클리 베스트팀에는 성남이, 위클리 베스트 매치에는 인천과 포항의 2-2 경기가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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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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