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 9월, 내수 판매 '호조' vs 수출 실적 '주춤'
OSEN 최은주 기자
발행 2013.10.02 15: 35

한국지엠주식회사(이하 한국지엠)가 9월 한달 동안 내수 시장에서 총 1만 3252대를 판매, 전년 동월 1만 1181대 대비 18.5% 증가세를 기록했다.
이로써 한국지엠은 올해 3분기를 총 3만 9962대로 마감하며 회사 출범 이래 3분기 최다 내수 판매량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판매량 3만 2990대 대비 21.1% 증가한 수치이다.
한국지엠의 9월 내수 실적은 신규 모델을 출시한 쉐보레 '스파크'가 5514대 판매돼 견인차 역할을 했다. 또한 디젤 엔트리 모델을 선보이며 제품 라인업을 강화한 '크루즈' 역시 1977대가 판매돼 올 해 들어 월 최다 판매를 기록했다.

지난 달 총 1644대가 판매된 쉐보레 올란도는 올해 들어 월 최다 판매 대수를 기록, 전년 동월 대비 134.1% 증가한 '캡티바'와 각각 43.1%, 60.8%씩 증가한 '다마스' '라보' 역시 두각을 나타냈다.
이를 바탕으로 한국지엠은 10월 한달 동안 가을 가족 여행비를 지원하고, 무이자 및 초저리 할부를 포함하는 '쉐보레 슈퍼 세이프티 프로젝트'를 계속해서 실시하는 한편, 4분기에 GM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경쟁력 있는 모델들을 출시함으로써 내수실적 신장세를 유지해나갈 계획이다.
한국지엠의 9월 수출 실적은 총 4만 9600대를 기록, 전년 동월 5만 4338대 대비 8.7% 감소했으며, 한국지엠은 CKD 방식으로 총 9만 9200대를 수출했다.
한편, 한국지엠은 올해 들어 3분기까지 총 57만 2385대(내수 10만 5158대, 수출 46만 7227대, CKD제외)를 판매했다. 같은 기간 내수판매 실적은 전년 동기 10만 4496대 대비 0.6% 소폭 증가했으며 수출은 전년 동기 47만 6056대 대비 1.9% 감소했다.
더불어 한국지엠의 1월~9월 CKD 수출은 57만 2385대를 기록, 전년 동기 대비 1.4%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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