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가네' 한주완 "이윤지 미모 때문에 감정이입 힘들어"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3.10.02 11: 40

배우 한주완이 이윤지의 미모 때문에 감정이입이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KBS 2TV 주말드라마 '왕가네 식구들'의 기자간담회가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모처에서 조성하, 오만석, 한주완, 오현경, 이태란, 이윤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극 중 최상남 역의 한주완은 "상남이가 광박(이윤지 분)을 마주할 때 덜 관심 있는 척 해야 하는데, 이윤지 씨가 너무 예뻐서 조금 힘들었다"라며 "그런데 약수터 신에서는 정말 못생겨 보였다. 다양한 마스크를 보여줘서 감정이입을 할 수 있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이윤지는 "한주완과는 실제로도 친구다. 전화하는 신은 실제 전화를 하면서 연습해 친해졌다"라며 "광박이로 살면서 나 자체도 기운이 생기는 느낌이다.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왕가네 식구들'은 현실적인 가족 문제를 깊이 있게 풀어낸 작품. 처가살이를 중심으로 일어나는 일들과 학벌 지상주의에 대한 경종을 울리는 소재 및 자식들 간의 갈등요소일 수도 있는 부모의 편애 등을 녹여낸 가족 드라마다.
jykwon@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