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WC 중계] PS 첫 홈런 작렬!… 추격의 솔로포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3.10.02 11: 59

메이저리그(MLB) 진출 이후 첫 포스트시즌 경기를 치르고 있는 추신수(31, 신시내티 레즈)가 추격의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추신수는 2일(이하 한국시간) PNC파크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선발 중견수 및 1번 타자로 출전, 세 번째 타석까지는 안타를 때리지 못했으나 1-6으로 뒤진 네 번째 타석에서 추격의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1회 피츠버그 선발 좌완 프란시스코 리리아노를 상대한 추신수는 1B-1S 상황에서 리리아노의 빠른 슬라이더에 연거푸 두 차례 헛스윙을 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0-3으로 뒤진 4회에는 선두타자로 나서 사구를 얻어 출루한 뒤 2사 1,2루에서 루드윅의 좌전안타 때 홈을 밟았다. 1-5로 뒤진 6회 세 번째 타석에서는 1루수 땅볼로 물러나며 아쉬움을 남겼다.

그러나 추신수는 1-6으로 점수차가 1점 더 벌어진 8회 네 번째 타석에서는 두 번째 투수 왓슨을 상대해 2B-2S에서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2B-2S에서 2개의 파울을 친 추신수는 7구째 84마일 슬라이더를 제대로 걷어 올려 오른쪽 담장을 넘겼다. 올 시즌 좌완을 상대로 한 첫 홈런이었다. 피츠버그가 리플레이를 요구했으나 명백한 홈런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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