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우승자들의 치열한 경합이 벌어질 '러시앤캐시 행복나눔 클래식'이 오는 4일부터 여주의 솔로모 CC 메이플, 파인코스(72파, 6560야드)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에는 역대 우승자인 김혜윤(24, KT), 이승현(22, 우리투자증권), 김하늘(25, KT)이 모두 출전해 눈길을 끌고 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프로 통산 4승을 기록 중인 김혜윤은 지난 '2010 러시앤캐시 채리티 클래식 J 골프 시리즈'에서 우승하며 초대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 올 시즌에는 '2012 현대차 차이나 레이디스 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2011 러시앤캐시 채리티 클래식'에서 연장 4홀까지 가는 접전 끝에 생애 첫 승을 거둔 이승현은 올 시즌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 3위에 올랐다. 2011년과 2012년에 상금왕 타이틀을 차지한 디펜딩 챔피언 김하늘은 잠잠했던 우승 소식을 '2013 MBN.김영주골프 여자오픈'에서 전하며 경쟁에 새롭게 뛰어들었다.
역대 우승자들의 특이점은 모두 안정적인 숏게임을 선보이고 있다는 점이다. 현재 KLPGA투어 평균 퍼팅 순위에서 이승현, 김하늘, 김혜윤이 나란히 1, 2, 3위에 자리하며 정교한 플레이를 자랑하고 있다.
이 외에도 상금랭킹 1위 김세영(20, 미래에셋), 2위 김효주(18, 롯데), 드라이브 비거리 1위 장하나(21, KT)를 비롯해 전인지(19, 하이트진로), 김보경(27, 요진건설), 양수진(22, 정관장), 배희경(21, 호반건설) 등 총 108명이 참가해 우승 경쟁을 벌일 예정이다.
골프전문채널 J 골프(대표 김동섭)는 총상금 6억 원이 걸린 이번 대회의 모든 라운드를 4일부터 사흘간 매일 낮 12시 반분부터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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