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 닥터' 고창석, 알고보니 조폭 출신이었다? '반전'
OSEN 박정선 기자
발행 2013.10.02 12: 35

KBS 월화드라마 '굿 닥터' 고창석의 과거사가 밝혀져 화제다.
고창석이 분한 정미는 지난 1일 오후 방송된 '굿 닥터' 18회에서 조폭들로 보이는 건장한 남성들에게 둘러싸여 남다른 '포스'를 내뿜었다.
이날 방송에서 평소 조정미와 친하게 지내던 수간호사 정미는 조폭들과 정미가 함께 있던 광경을 목격했다. 이 남성들은 정미에게 "제가 형님을 얼마나 찾았는지 아시냐"고 말했다. 이들은 정미가 살인범을 잡았다는 기사를 보고 병원에서 일하던 정미를 찾아온 것.

정미는 조폭들에게 다른 곳으로 자리를 옮기자고 제안한 뒤 평소의 장난기 가득한 얼굴을 지워버렸다. 그는 "나는 그 때 인천에서 죽은 거다"면서 "한 번만 더 찾아오면 다 부숴버릴 줄 알아라"고 엄포를 놨다. 그리곤 정미는 "빨리 정리하고 사람답게 살라"는 조언도 잊지 않았다.
이 모습을 본 진경과 간호사들은 가슴을 부여잡으며 놀라운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나 정미는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동네 동생들"이라는 변명을 늘어놓아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된 '굿 닥터'는 20.6%(닐슨 코리아, 전국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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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 닥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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