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윤혜가 영화 '소녀'를 통해 파격 변신을 시도했다.
김윤혜는 '소녀'에서 해원 역을 맡아 순수함과 신비로움, 분노와 절망 등 다양한 감정을 완벽하게 표현해내며 개봉 전부터 영화 팬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소녀'는 강원도 산골의 호수를 무대로 음산하고 묘한 소년과 소녀의 애틋한 멜로를 다룬 '핏빛로맨스'로 사랑하면 할수록 가해자가 되는 소년과 피해자가 되는 소녀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

김윤혜가 극 중 분한 해원은 10대의 소녀임에도 나이답지 않게 성숙하면서 눈빛이 깊고 외로움과 분노, 절망까지 담고 있어 세밀한 내면 연기가 요구되는 캐릭터다.
이에 김윤혜는 "처음 해원이라는 인물을 접했을 때는 어떻게 캐릭터를 잡아야 할지 당황스러웠지만 많은 시간 시나리오를 읽고 연구한 후 나만의 해원을 탄생시킬 수 있었다. 관객 여러분께도 좋은 평가 받았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소녀'는 오는 11월 7일 개봉한다.
trio88@osen.co.kr
'소녀' 스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