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방송에 접어든 엠넷 '슈퍼스타K 5'가 이번 시즌을 맞아 '국민의 선택' 외에 진화된 '슈퍼세이브' 제도를 도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슈퍼스타K 5' 제작진에 따르면 이번 시즌에서 슈퍼세이브 제도는 총 4회에 걸쳐 진행된다. 제작진은 생방송 1, 2화에서는 국민의 선택으로, 3,4화에서는 심사위원의 선택으로 긴장감을 더 할 계획이다.
슈퍼세이브는 시즌2에 처음 등장했던 제도로, TOP4가 결정 시까지 매회 심사위원에게 최고점을 받은 참가자가 문자 투표 결과에 상관없이 살아 생존하는 제도였다. 시즌4에서는 생방송 통틀어 심사위원들이 만장일치로 결정한 단 한 명만을 구제할 수 있는 제도로 변경돼 딕펑스가 수혜를 입었다.

앞으로 생방송 1, 2화에서는 점수가 낮은 복수의 하위권 팀 중 가장 최저점을 받은 한 팀을 제외하고 남은 팀을 대상으로 일주일 동안 대국민 투표를 진행한다. 이 중 최다 득표자가 다음 생방송에서 살아남는다.
이후 생방송 3,4화에서 보여줄 심사위원의 선택은 점수가 낮아 탈락의 위기에 빠진 복수의 하위권 팀 중 한 팀을 심사위원들이 구제할 수 있게 된다.
이선영PD는 “이번 시즌 콘셉트는 대국민이 직접 만드는 것이다. 슈스케가 다섯 시즌 동안 숱한 화제와 함께 다방면으로 활약하는 슈퍼스타를 배출할 수 있었던 데에는 무엇보다 시청자들의 변함 없는 애정이 있었기 때문이다”며 “그렇기에 시청자가 적극적으로 슈퍼스타의 탄생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 함께 만들어나가는 '슈퍼스타K'로 발돋움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또 “이번 시즌 최강의 심사위원 군단으로 구성된 만큼, 심사위원의 전문적인 판단도 더욱 존중하고 싶었다”며 슈퍼세이브 제도 업그레이드 이유를 밝혔다.
'슈퍼스타K 5'는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에 생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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