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여배우들' 윤여정(67) 김자옥(63) 김희애(47) 이미연(43)이 나영석 PD의 배낭여행 프로젝트 2탄으로 출격한다.
2일 복수의 방송 관계자들에 따르면 네 사람은 나 PD가 연출하는 tvN 배낭여행 프로젝트 '여배우들(가제)' 출연을 확정하고 준비에 돌입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1탄인 '꽃보다 할배'를 잇는 나 PD의 두 번째 배낭여행 버라이어티. 1탄의 이서진을 잇는 짐꾼으로는 '대세' 이승기가 합류해 시청자들 사이 기대감을 더하고 있는 상황. '꽃보다 할배'의 성공에 힘입은 야심작으로 방송가 안팎의 관심이 뜨겁다.
제작진은 윤여정 김자옥 김희애 이미연 등을 섭외하기 위해 많은 공을 들였다는 후문. 네 사람이 워낙 연기 경력과 내공이 탄탄한 베테랑 배우들인 만큼 리얼 버라이어티 출연을 두고 상당한 고심을 했던 까닭이다.

베테랑 연기파 윤여정이 가장 맏언니로, 연기와 예능 등 다양한 재주로 사랑받는 김자옥이 둘째로, 기품 넘치는 여배우 김희애가 셋째, 남성들의 영원한 로망 이미연이 막내로 합류해 '꽃보다 할배'와는 또 다른 여배우들만의 인생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가 모아진다. 그간 예능에서는 좀처럼 볼 수 없던 쟁쟁한 여배우들의 여행기가 색다른 재미와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여배우들'은 10월 중 국내에서 첫 사전 촬영을 시작해 11월 초순, 약 열흘간의 일정으로 본격적인 해외 촬영에 들어가며 같은 달 하순 방송 예정이다. 여행지는 내주 중 최종 확정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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